명동에 오면 치킨 빌딩이 있다.
한 쪽면이 다 치킨 집인데 그중에 닭집이나
치킨집이 아닌 곳이 있다.
숯불 닭갈비를 파는 곳인데 그곳을 방문했다.
참숯92닭갈비 ( 02-318-7295 ) 주소 : 서울 중구 명동7길 21 아르누보센텀 1층 영업시간 : 매일 12:00 ~ 03:00 주메뉴 : 숯불닭갈비, 닭목살구이, LA갈비 등 |
이렇게 골목에 치킨집이 즐비하다.
그중에 맨 왼쪽 집인 참숯92닭갈비 집을 방문을 했다.
한잔하다가 치킨은 요새 너무 많이 먹어
담백한 메뉴를 찾던 중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우리는 맨 끝에 자리에 앉았고
우리 뒤엔 주방하고 냉장고가 있었다.
소주 꺼내기 아주 좋은 장소다.
아래는 이렇게 테이블에 세 개쯤 있고 위층에 자리가 더 있다.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다.
넓지 않은 집이라 자리 수는 많지 않을 듯하다.
닭은 당연히 국내산을 쓰시지만
소와 돼지는 미국산 또는 호주산 또는 독일산 등 다양하게 쓰신다. L
A갈비는 미국산 쓰시는데 다음에 와서 먹어봐야겠다.
이렇게 코팅된 팬이 나온다. 가운데는 마늘장인데
느끼할 때 찍어먹으면 아주 좋다.
마늘이 조금 익을 때 내려놓으면 된다.
겉절이 무침이 나오는데 새콤하니 적절히 달콤하니 좋다.
아삭하니 느끼함을 잡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기본으로 느끼함을 잡는 반찬들이 많다.
닭이 별로 느끼하진 않았다. 왜에??~~
상추와 김치도 내어주신다.
가격이 닭갈비는 13천 원, 닭 목살구이는 15천 원이다.
조금 비싼가 싶었지만 요새 이 정도 가격은
다들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꾀나 푸짐하다.
1인분에 널찍한 다리살이 두 개 정도 나온다.
닭 목살구이다. 뼈를 발라낸 순살로만 나오는데
이게 아주 담백하면서 쫄깃하기도 하고
살결은 닭답게 부드럽다.
살짝 양념된 맛인데
적절한 단맛과 짠맛이 있다.
이거 은근 중독이다.
닭갈비를 구워보았다.
두툼하다.
먹기 좋게 잘라본다.
아 좀 크게 잘라보았다. 손이 많이 가는 것 싫어...
역시 씹는 맛이 있다.
닭이라 역시 담백하다.
다이어트하는 분들은 옆에 치킨집보단 여기로 ~
역시 한국인은 볶음밥
마무리하기 좋다.
옆에 치킨집은 먹고 나면 간식을 먹은 느낌인데
여기는 식사를 한 느낌이다.
이거 먹고 시간이 애매하여 닭껍질 튀김을 시켰다.
얼마나 바삭거리면서 고소하던지
사진이 없네..ㅠㅠ
친구와 술 한잔 기울이기 아주 좋은 집이다.
엄청 유명한 맛집은 아니지만 음식은 나무랄 데 없이 맛이 있고,
주인분이 너무 친절하시다. 요새 너무 장사가 안되신다고...
모든 사업자분들이 그렇겠지만 명동 땅값에 장사가 안되면
아찔하다. 사장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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