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일박당 약 3만x 원 부터
5만 원데까지 다양하게 있으니 알아서
선택하여 예약하면 된다.
단 방의 크기와 테라스 차이는 있으니
염두에 두고 예약을 하면 된다.
하노이 공항에서 11시에 출발하여 약 4시가 조금
넘어 사파에 도착을 했다.
버스가 엄청 불편했었고 아침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
노숙을 해야 하나 걱정하던 차에
미리 얼리 체크인을 여쭤보았고 바로 호텔로 오라는
말을 들었다. 정말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안개가 엄청 낀 컴컴한 어둠을 뚫고 빛이 보인다.
호텔 입구에 다다르니 사진과는 조금 다른
조그만 느낌의 호텔이었다. 그렇지만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매니저님이 체크인을 도와주시기 위해 오셨다.
로비나 전반적인 시설은 깨끗하고 깔끔하다.
잠들어 있던 매니저님이 나오셔서 맞이해 주셨다.
깨끗하고 환하다. 키를 받고 이 날은 원래 아침식사가 없는 날이라
밖에서 먹기로 하고 아침까지 잠시 쉬기로 했다.
방도 역시 깔끔하고 차분한 우드톤의 가구와 바닥이
고풍스럽고 깔끔한 분위기를 품었다.
침구류도 깨끗하고 깔끔했다.
침대는 제법 단단하고 많이 꺼지지 않는 침대다.
꿀렁거림도 없고 그렇지만 꾀나 소프트하게 몸을 감싸준다.
아직 밖에는 해가 내리기 전이라 어두웠다.
아침이 되자 점점해가 솓아나 건너편의 산이 보이기 시작했다.
호텔 밖의 전경은 호수의 부분이 보이며 운무가 내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물론 앞에는 조금 허름한 가정집
건물이 있긴 하나 층수에 따라 방향에 따라 굉장히
좋은 뷰도 나올 법하다.
조금 더 밝아지면서 더 또렷한 운무와 건물들의 형태가
보이기 시작했다. 장관이다.
낮이 되어 가며 너 운무도 걷히고
더 또렷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다음날 레스토랑 아침 식사하러 왔다.
시작시간은 7시 ~9시까지이다.
뷔페식으로 핫 플레이트가 조금 있고
주문을 할 수 있는 메뉴들이 있다.
소시지, 죽, 오이, 샐러드, 과일, 토스트, 볶음밥, 볶음국수
등은 뷔페로 나와있고,
쌀국수, 팬케이크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여긴 과일 테이블이다. 항상 비슷하게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커피와 연유가 있어 꾀나 맛있는 커피가 제공된다.
처음 날은 소박하게 요렇게 담아보았다.
뭐 대단한 게 나오는 건 아니지만 합리적이고
몇 가지 딱 먹기 좋은 것들이 나와 오히려 좋았다.
베트남식 오믈렛도 주문 가능하다.
쌀국수도 따로 주문 가능하여 뜨거운 국물의
국수를 먹을 수 있다.
마지막 날 우리는 6시 30분에 나이트 버스 사무실까지
가는 택시를 불러놓았다. 걸으면 약 15분 정도 걸린다.
매니저님이 그냥 택시 타지 말고 7시까지 사무실로 직접 가고
아침 레스토랑 6시 30분에 오픈해 줄 터이니 밥을 꼭 먹고 가라는
친절한 제안을 주셨다.
다음날 6시 30분이 되자 레스토랑이 오픈하였고,
직원분이 직접 내려오시어 아침식사를 하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물론 이 때는 뷔페가 준비는 되어있지는 않았지만
주문하면 된다고 하시어, 쌀국수와 볶음밥 그리고 죽을 주문 했다.
방금 조리를 하여 따뜻한 마음보다
더 뜨거운 음식들을 받아보았고
그 따뜻함에 배와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잠시만 있으라며 어딜 뛰어갔다 오신다.
체크 아웃할 때 매니저님이 빵을 내밀며
나이트 버스 안에서 배고프면 먹으라고
빵과 생수를 준비해 주셨다.
뭔가 찡한 감동이 왔다.
여기는 코로나 때 2년간 문을 닫았고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으셨다고 하신다.
같이 사진도 찍고,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하였다.
너무도 따뜻한 마음과 맛있는 식사 편한 숙소가
너무도 마음에 와닿는 곳이었다.
더 멋있는 곳, 더 싼 곳, 더 좋은 곳도 많겠지만
항상 웃으시며 친절했던 매니저님의 마음이 좋았으며
위치도 좋은 곳에 위치해 돌아다니기도 좋았다.
다음에도 또 갈 수 있길 기원하며 숙소를 고민한다면
한번쯤 봐도 좋을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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