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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무교동 다동 맛집] 소호정, 진한 육수의 안동국시와 시원하고 단 안동국밥

by 기억공작소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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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주 맛난 국밥을 먹고 싶을 때,

그리고 어디에도 잘 팔지 않는

진한 무 고깃국을 먹고 싶을 때 찾는 곳이다.

물론 사골 칼국수가 메인이긴 하다. 

소호정 무교점 ( 02-720-6688 )

주소 : 서울 중구 무교로 17-25
영업시간 : 10:00 ~ 22:00
주메뉴 : 안동국시, 안동국밥, 수육 등

메인에서 조금 벗어난 자리로

옆 길에 위치해 있다. 

국수나 국밥은 1만 4천 원 정도로 가격은

조금 쎄다라고 볼 수 있다. 

반찬이 항상 비슷하게 나오는데

여기서 핵심은 깻잎이다. 찌지 않은

양념한 깻잎인데 이게 국수랑 먹으면 

향도 좋고 맛도 좋다. 

국밥이 나왔다. 약간 대구 국밥과 비슷하다.

고기의 단맛이 많으며 무의 시원한 맛도 있다

통통한 콩나물이 씹혀 식감도 좋다.

고춧가루의 향이 곁들여져 진한 고기의 국물인데도

고소하니 좋다. 

해장에도 좋고 한 끼 식사에도 아주 훌륭하다.

사골국물이 고소한 국수다.

칼국수의 매끄러움과 사골국물의 진함이 

좋다. 간은 딱 좋고 

반찬으로 나오는 깻잎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그렇게 넉넉한 양은 아니지만 밥과 먹으면

딱 좋을만큼의 양은 나온다. 

국물이 달고 시원하다. 

깻잎과 함께 먹는 쌀밥도 향긋하니

밥도둑으로 변한다. 

좀 따로 먹다가

반쯤 남았을때 말아서 국물과 함께

촉촉이 밥알을 적셔서 후룩후룩 먹으면

고깃국의 단 국물과 단 쌀밥의 단 맛이 합쳐서

아주 맛있어진다.

김치 한 조각 올려 먹는 고깃국에 쌀밥이라.

더 이상 말해 무엇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