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건너 인사동 쪽으로 가면 되지국밥 집이 있다.
워낙 유명한 집이고 고소하고 깔끔한 국밥이 일품이다.
부산하고 서울에는 아직 이곳만 있다.
엄용백돼지국밥 종각점 주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3길 20 운영시간 : 매일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메뉴 : 돼지국밥 부산식, 돼지국밥 |
밤에 보니 고즈넉하니 단층으로 된 가게가 보기 좋다.
나무로 된 창틀과 밝지 않은 가로등 길이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위에 길은 한가찌게 보이나 가게 앞엔 줄이 서 있을 수
있으니 가서 앞에 대기예약을 걸어놓는 것이 좋다.
테이블링을 사용하니 예약을 하고 주문을
미리 해 놓으면 된다.
입장하였다. 주방이 이렇게 있고
위에 주문 판이 있다. 옛날 가게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메뉴다. 국밥은 약 1만 3천원 정도다.
수육을 먹고 싶으면 수육이 좀 클 수 있으니
백반을 먹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수유과 이런 저런 설명이 있다.
기본 찬이다. 저 고추와 나물을 섞은 듯한 절임은
수육 때문인지 국밥에도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배추김치는 겉절이처럼 나온다.
깍두기와 부추김치는 잘 익혀져 나오는데
이 부추김치가 수육을 먹을 때는 큰 도움이 된다.
이 절임은 국밥이나 수육을 먹을 때
아주 좋은 궁합을 갖는다.
부산식 돼지국밥이 나왔다. 저기 도장 같은 것은
돼지고기 등급 판정 받은 도장일 것이고
여러 가지 고기 부위가 나왔다.
뒷다리 밑 여러 가지 부위로 만드는 듯하다.
밥이 말아져 나온다. 간은 짭잘하다.
전반적으로 곰탕 같은 느낌이다.
아주 끈적한 국물은 아니고 맑은 곰탕과
에서 조금 더 진한 맛이랄까?
술이 빠지면 안 되지 기런데선.... 한 병만 먹기로 했지만
망쳤다.
고기는 잘 삶아져 부드럽고 국물은 달다.
수육이 나왔다. 기름기가 많은 삼겹 부분인 것으로 보이며
마늘과 두부 부추를 같이 주는데 마늘과 두부는
같이 삶은 것 같다. 뭉개질 정도로 익은 마늘과 두부다.
이걸 같이 먹으라는데 나에겐 불호다. 너무 기름져진 마늘과
두부가 되었다.
이것을 같이 먹으라 하는데 오히려 생마늘을 추천한다.
이렇게 생각보다 기름부위가 많다.
부드럽고 고소하나 몇 점 더 먹으면 느끼함으로
가기 시작한다.
이 날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너무 지방 부위가 많은 것 같다.
삶은 정도와 쫄깃함 고기가 달고 좋지만
앞에서 2명에서 수육을 먹으려면 백반을 먹으란 게
느끼함이 지나쳐서 이다.
나름 이렇게 양념과 부추김치와 고추절임과
함께 먹으면 맛나게 먹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훌륭하다.
국밥도 잡내 없이 달고 구수하다.
다음엔 밀양식으로 한판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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