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답답하여 친한 형들과 함께 나들이 겸 바닷가로 가 칼국수나 한 그릇 먹고 오자고 하여 출발한 여정.
주위에 물어보니 황해 해물 칼국수 집이 맛있다 하여 가봤다.
1호점과 멀지 않은 곳에 있으나 걸어가 보면 2호점이 훨씬 큰 것을 알 수 있다.
주차장의 크기는 1호점은 불편한 점이 있을 법했는데 2호점은 뒤편에 커다란 주차장을 따로 보유하고 있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내에 따라 잘 움직이면 그리 크게 불편하지 않게 주차 가능하다.
황해 해물 칼국수 2호점 (tel : 032-752-3017)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마시란로 37 영업시간 : 매일 9시 ~ 19시 주메뉴 : 해물칼국수, 산낙지, 전복 등 |
하도 유명하다 하여 시기도 시긴데 많으면 얼마나 많겠냐 라고 생각했지만 점심시간이 약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 많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계속해서 들어왔다.
우리는 번호표를 빼어들고 주위를 둘러봤다. 한 30~40분쯤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사실 내부는 찍을 엄두도 못 냈다. 주말에 갔던지라 테이블이 너무 꽉차서 찍을 수가 없었다.
해물칼국수 : 10,000원 (1인),
다른 메뉴는 관심도 없다. 솔직히 다른 메뉴는 술이 있어야 하거늘 술을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았다.
자 이렇게 내어 주심. 깍두기와 삭힌 고추 김치가 나오는데 적절히 익은 김치를 주신다. 삭힌 고추는 조금 넣어서 먹으면 아주 좋다.
나왔다. 뭔가 푸짐하다. 일단 조개를 까기 시작한다. 뭐 모든 조개가 그렇지만 다 까고 섞으면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그러지만 국물을 먹는 순간 조개의 양 따위는 문제가 아니다. 황태도 있고 해물들도 있는데 시원함이 아주 최고다.
칼국수도 부들부들하니 맛있었다.
전날 술을 먹고 간지라 정말 시원하게 국물까지 먹음. 기다리는 것 괜찮으면 먹을만함. 그렇지만 주말엔 난 다른 집 갈 거임. 기다리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 평일날 가면 조금 더 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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