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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일산 마두역 맛집] 호수공원 근처 초밥 맛집. "토오루" 수준이 다른 초밥 일식 집

by 기억공작소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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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마두역에서 아는 동생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새로 생긴 초밥집이 있었다. 그 때는 너무 숙성 사시미와 일식에 꽂힌터라 새로 생긴 집이라도 경험으로 한번 갔었다. 

그런 집이 이젠 마두역의 명물이 되어 단골이 되어 버렸다. 일식, 초밥, 사시미 하면 다른 곳보다 항상 이 곳이 먼저 떠오를 정도로 수준 높은 질을 자랑한다.  찾기는 매우 쉽다. 1번 출구로 나와서 안쪽으로 광장을 지나 쭉 걸어들어오면 된다.

사진은 여러번 거쳐 촬영된 것이다. 내돈내산~ 단골집이긴 하지만...

토오루 (tel : 031-909-0934)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백로 178 1층 108호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2시 30분 (Break Time : 15시 ~ 17시) 일요일 휴무
주요 메뉴 : 초밥, 사시미,  카레, 안주일절, 사케

아래와 같은 간판이 보인다. 

메뉴는 이것과 같다 하지만 이것말고 낱장으로 되어있는 메뉴가 따로 있는데 그 메뉴가 맛있는 것이 다 나열되어 있다. 아래는 그냥 일반적인 메뉴. 

들어가서 바에 앉으면 직원분들과 실장님들 사장님, 열심히 일들을 하신다. 요렇게 넘겨 주시는 것이 아주 매력적이다. 

직원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다. 왼편에 까만 칠판에 그때 그때 괜찮은 메뉴들이 올라오니 꼭 참고하기 바란다. 

오마카세도 있다. 점심 저녁 둘다 제공한다. 그 때 좋은 것은 추천하여 주시니 고민할 것도 없다. 주면 먹으면 되니 참 편하고 맛있다. 

항상 제일 먼저 시키는 사시미 중짜리. 사시미 회는 철에 따라 조건에 따라 항상 바뀐다. 주문하고 놔 주실때 친절하시게도 하나하나 설명해 주신다. 숙성회라 감칠맛이 아주 좋다. 단맛이 올라온다. 

사시미를 시키면 특이하게 깻잎, 갈치속젓과 초밥을 주신다. 아래와 같이 생선회가 심심할 때 저렇게 먹으면 감칠맛이 폭발한다. 회에 갈치속젓이 어울리겠느냐 하겠지만 하얀살 생선을 싸먹으면 감칠맛이 두배로 폭발 그리곤 아주 싱싱한 깻잎이 향을 사로잡는다. 깻잎의 약간을 떫덜함에 입을 깨끗히 정리하고 약간은 씁쓸함이 밥의 단맛을 증폭시켜주어 아주 독특하지만 굉장히 맛있는 한입이 된다. 

사시미를 다 먹을 때 쯤 모듬초밥도 있지만 우리는 다 단품으로 시킨다. 아구간, 쥐치간, 광어지느러미불초밥, 등 다양한 초밥이 있다. 물론 이것도 계절에 따라 바뀐다. 

사장님이 항상 맛을 연구하시는 분이라 다음에 가면 초밥의 모양과 곁들임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나도 알 수 없다. 다만, 항상 연구하시고 맛을 더 좋게 만드시는 분이란 것을 알고 있어 믿고 먹는다.  못담은 초밥이 많지만 내가 먹은 것중 별로 였던 것은 하나도 없었다. 

 

여기는 안주로 좋은데, 아귀간도 접시로 나오고, 알도 가끔 나오고 안주도 계절에 따라 변하니 꼭 안에 있는 칠판에 있는 메뉴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리고 여기 고로케도 잘한다. 게살크림고로케 였나? 이것도 상당히 맛있다. 튀김이라 느끼한 감은 있지만 둘이 가면 항상 아래와 같이 쪼개서 나오기 때문에 반씩 나눠 먹으면 아주 좋다. 

메로 구이다. 여기 안주는 흠잡을 만한 구석이 없다. 잘 구워져 나온 고소한 메로가 아주 입을 사로 잡는다. 

이렇게 시켜 먹다가 보면 녹색병이 하나 둘 늘어간다. 먹다 보면 얼큰하게 취해서 간다.  

이 집의 따 다른 맛있는 메뉴 ...카레다. 우리가 일본카레 체인점을 항상 접하곤 있지만 이 집 카레는 꼭 먹어봐야 한다. 밥도 있지만 카레 우동도 있다. 점심에도 잘 어울리는 메뉴다. 식사로 강추 메뉴다. 

여기 국수 메뉴도 참 맛있다. 국물이 참 좋으니 내가 만약 식사를 한다면 위의 카레와 우동 정도?를 먹어 주겠다. 

여러 종류의 사케와 소주도 판매하니 같이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진짜로 손에 꼽히는 괜찮은 초밥 일식집이다. 일산 호수 공원과 가까우니 놀러왔을 때 들려서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 친구들이 가장 부러워 하는 것은 이 식당이 우리 집 근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