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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진주 맛집] 하연옥. 육전과 진주 냉면이 기가 막힌곳. 해장으로 짱

by 기억공작소 202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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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를 일부러 냉면을 먹으러 간다라고 하면 아무도 이해를 하지 못한다. 진주에 있다는 다른 냉면집을 다 가봤지만 여기가 제일 괜찮은 것 같다.  사진을 두 번에 나눠서 간 것을 합쳤기 때문에 좀 다를 수 있다. 

진주를 지나가는 루트가 생기면 항상 가는 곳이 있다. 마포에도 지점이 생겼다는데 아직 가보지 못했다. 근간에 마포쪽으로 먹기행을 다녀야 할 것 같다. 

들어가는 길이 조금 이상하지만 네비 믿고 가다보면 나온다. 식사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사람들이 참 많다..

하연옥 (tel : 055-746-0525)

주소 :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 1317-20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30 
주요메뉴 : 진주냉면, 육전, 곰탕, 육회 등

밖에서 볼대 상당히 깨끗하다.. 본관이 있고 별관이 있으나 워낙 인기가 좋아. 대기 탈 수 있으니 식사시간 조금 엇나가게 가면 곧 입장 가능하다. 

중간 입구에선 지속적으로 스크린을 통한 광고 등을 하고 있다. 오~~ 센스 있다..

 

일단 가격부터 물냉 9천원 비냉 9.5천 원~ 비싸다고 생각되지만 동네 분식집이나, 막 냉면 등이 5~6천 원 좀 한다 싶은 냉면집은 서울에서도 항상 8천 원 이상이니 비싸다곤 말 못 하겠다. 하지만 난 8천 원일 때부터 가서 가격 오르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물가가 오르는 마당에 안 오를 수 없을 것 같다. 

오 이 뿌듯한 자태를 보아라...진주냉면 해물로 육수를 내고 비린내를 잡기 위해 뜨거운 철봉을 넣고 끓이고...

진주에서 양반들이 해장을 위해서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원조는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모르겠다. 

한입 쮸릅~ 어~~???? 어???? 이런 맛이..... 엄청 시원하면서(온도를 이야기한 거 아님) 개운하다. 물론 우리가 먹던 그런 냉면 육수의 맛은 아니다. 

고명이 아주 맜스럽게 올라가 있다. 

면도 쫄깃하니.. 난 뭐니 해도 육수가 제대로.... 육전이 고명으로 올라가.. 약간 냉면에서 냉 할 수 있는 것을 보호하고 약간 고소한 느낌..

비냉.. 역시 맛이 판타스틱하다... 결코 물냉때문에 놓칠 수 없는 맛... 그러나 둘 중에 하나를 꼭 고른다는 난 물냉..

결국.... 완냉 하셨다.. 국물까지 뽀 게기.........

국밥도 한번 시켜봤다. 맛있는 국밥이다. 그렇다고 국밥 머그러 여기 오는 것 보단 냉면이 차니 이렇게 하나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육전이다. 거대하다. 하나씩 부치는 것이 아니고 한판을 그냥 부쳐내나 보다. 맛은 계란 맛이 많이 나는 육전이다. 오면 하나씩 꼭 먹는 메뉴 중 하나. 가격은 19,500원이다. 

왜 사람들이 진주냉면 진주냉면 하는지 알 것 같다....

꼭 근처에 오면 한 번은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인 듯하다.

가끔 요새도 너무너무 생각나서 가보고 싶다만... 진주란 곳이 너무도 가까운 곳은 아니라... 다행히도 마포 쪽에 생겼다니 그쪽도 한번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