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오랫동안 근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집인데,
명동에 하동관이 있다면 북창동엔 "예성회관" 이
있다. 제대로 곰탕을 하는 집이다.
애성회관 ( 02-352-0303 )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5길 23 세창빌딩 1층 영업시간 : 10:00 ~ 22:00 (일요일 휴무) 주메뉴 : 곰탕(보통/특), 수육, 불고기 등 |
요렇게 간판이 있다. 한우 곰탕이란다.
요렇게 간단한 메뉴가 있다.
보통 다른 것은 먹기 않고 곰탕이나 수육을 먹기에
다른 메뉴는 맛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
점심시간에 조금 늦으면 줄 서는 집이다.
그리고 다 먹으면 잘 앉아있지도 못한다.
재촉하심...
김치는 젓국 냄새가 나지 않고
깔끔하고 새콤하고 시원한 맛이다.
적절히 잘 익었다.
무와 배추를 같이 담은 맛김치 스타일이다.
김치를 덜어주고 후추를 챙겨본다.
요게 일반이다. 가격은 만원이다.
특은 고기가 더 많이 들어가 있다.
한우 고기답게 고소하고 부드럽다.
특으로 시키면 2천 원 차이인데 고기가 더 풍부하다.
요새 뭐 만원에 곰탕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왜냐? 여긴 국물이 대박이거든.
맑은 국물에 간장으로 색깔을 내었는데
먹어보면 엄청 맑은 고기 국물이다.
얼마나 걸러내셨는지 거품이나 고기의 부스러기
이런 것들은 찾아볼 수 없다. 기름도 거의 안 뜬다.
요렇게 국수를 한 덩이 말아주시는데
양은 많지 않으니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은
추가로 한 덩이 더 넣자. 가격은 천 원~
밥도 말아져 나온다. 너무 뜨겁지 않은
그렇다고 너무 미지근하지 않은
뜨끈한 국물로 제공된다.
이렇게 국수와 밥을 같이 말아 숟가락에 같이 끌려오는 대로
먹으면 참 재밌고 맛있다.
국물의 맛은 간이 딱 좋고 살짝 간장 향과
진하지만 맑고 깔끔한 국물이 진국이다.
하아 저 밥풀 아쉽네.
완탕이다. 국물 한 방울까지 아까운 느낌이다.
고기의 단 맛과 고소한 맛 거기에 깔끔함까지
고루 갖춘 집이다. 수육도 맛있으니 저녁에 술 한잔도 좋다.
여기는 찾아와서 먹어도 좋을 집이다.
가끔가끔 생각나는 집이며 곰탕 하면 생각나는
손가락 안에 꼽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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