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러 목포에 내려왔다. 목포역 앞에 뼈 해장국을 파는 곳이 있는데 은지네 해장국과 해남 해장국 이 있다. 나는 이 중에 해남 해장국을 방문했다.
해남해장국 ( 061-243-0268 ) 주소 : 전남 목포시 삼학로18번길 2-2 영업시간 : 매일 07:00 - 22:00 매월 첫 화요일, 세 번째 화요일 휴무 주메뉴 : 뼈 해장국, 전복콩나물국 |
은지네 옆에 자리해 있다 큰 간판으로 놓칠 수 없게 눈에 띈다. 문 앞에는 삼대천왕에 출연한 사진들이 걸려 있다.
가격이 좀 높다 생각할 수 있다. 보통을 시키면 양이 꾀 되서 충분한 양이다. 지역 사람들도 많이 오는 집이다.
방문했던 연애인 사진들이 붙어 있고 싸인도 있다.
테이블 마다테이블마다 뼈 그릇이 있고 안에 내부는 깨끗하니 잘 정돈되어 있다. 테이블마다 양념통도 마련되어 있다.
주방은 오픈 키친으로 깨끗하다.
반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 콩나물과 양파 고추가 나온다, 구성은 많지 않다. 김치와 깍두기가 아주 많이 익은 김치다. 딱 전라도 김치 맛이 난다.
뼈 해장국이 빨리 나온다. 거의 기다린 시간은 없는 것 같다.
양은 상당히 많다. 그리고 고기도 잘 삶기어 잘 뜯어진다. 뼈에 붙는 살 없이 잘 발라진다. 국밥은 그리 뜨겁지 않게 나온다. 따뜻한 정도? 그래서 먹기도 편하다. 아주 뜨거운 국밥을 좋아하는 사람은 실망할 수 있다.
살도 많고 실하게 잘 나온다. 국물의 맛은 콩나물국에 끓인 감자탕 처럼 맑고 깔끔하다. 국물이 진득하지 않고 시원하다
등뼈 말고 마지막에 이렇게 만화 같은 뼈가 하나 있다. 이것도 뼈 안에 고소한 것이 있기에 쪽 하고 빨아본다.
밥을 말고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맛이 좋다. 목포에 도착하면 아침에 먹는데 너무 무겁지도 않으나 가볍지도 않은 좋은 맛이다. 오면 또 올 예정. 다음엔 은지네도 가봐야겠다
밥을 먹고 근대박물관을 갔지만 2관은 운영을 했으나 1관은 코로나로 인한 임시휴관 중이라 아래 내려오니 소녀상이 있고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이 묘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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