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가기 전에 미리 찾아보고 방문한 곳이다.
목포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딱 아는 집이다. 하당 먹거리 뭔가 거리 이름 같지만 엄연히 식당 이름이다.
아는 누나와 동생이랑 방문을 했다.
하당먹거리 ( 061-283-1738 ) 주소 : 전남 목포시 신흥로 98 영업시간 : 평일 12:00 - 23:00 토요일 12:00 - 24:00 일요일 12:00 - 20:00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주메뉴 : 낙지탕탕이, 쇠고기 전복 탕탕이, |
입구에 있는 간판이 노란색이라 눈에 잘 띈다. 코너에 있는 집인데, 금요일에 방문을 했는데 사람들이 엄청 들락날락하는 집이다. 소주를 먹는 사람도 있지만 육회만 먹고 빨리 나가는 사람들도 눈에 쉽게 띈다.
가격이다. 2인이 5만 9천 원이면 싸지 않은 가격이다. 무려 산 낙지는 가격이 시가. ㅋ 먹지 말라는 말인가.... 우리는 3인을 시켰다.
밑반찬이 일단 깔린다. 게장, 미역국 오이무침 등이 나오는데 미역국에 시원하니 좋다. 간장 게장도 맛이 좋다. 비린 맛은 없었다. 김치가 예술이다. 역시 전라도 김치다.
꼬마가 같이 갔는데 먹을것이 없어서 물어보니 인당 조기가 한 마리씩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모자라면 1만 원에 추가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기본으로 먹기로 했다.
나왔다. 전복이 많지는 않지만 낙지와 적절히 섞여 치감에 변화구를 준다. 육회는 살짝 양념이 되어 있으나 센 간은 아니고 살짝 단맛과 살짝의 짠맛이 있다. 이 것이 정말로 살짝이라 감칠맛에 도움을 주는 정도로만 하겠다.
뜬금없지만 김과 김치를 같이 싸서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한 번도 이렇게 먹어본 적이 없어 당황하는 것도 잠시. 먹자아
이렇게 싸서 먹어봤다. 김의 고소한 맛과 전라도 김치의 알싸함 그리고 육회의 감칠맛과 낙지의 쫄깃함 등이 섞여 진짜 맛있는 한입이 되었다.
지역에 왔으니 지역주를 먹어보자. 잎새주를 시킬려는데 동생이 시키지 말란다. 그래도 지역에 왔으니 먹어봐야 한다고 고집을 피워 한 병을 시켰다. 먹어보니 뭔가 빈 맛이 났다. 소주가 밍밍하고 해서 다음부터 참이슬로 변경.
먹다가 탕탕이가 조금 남았을 때 볶음밥을 시켜야 한다. 이게 찐탱 맛있다. 소고기 계란 볶음밥이 되어 아주 고소하니 고슬고슬하니 맛에 큰 변화구를 주어 마지막 탄수화물의 마무리를 할 수 있다. 아.... 나 다이어트 중인데 ㅋㅋㅋㅋ
볶음밥과 전라도 김치를 올려 먹으면 정말로 맛있는 한입이 된다. 강한 김치와 슴슴한 볶음밥의 간이 서로 어울려 딱 맛있는 맛을 만들어낸다.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한 집이라고 한다. 이 집은 목포를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집인 것 같다. 진짜 맛있다. 가격이 조금 높긴 하지만 그럴만한 집이다. 다음에도 목포에 오면 꼭 다시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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