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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북창동 명동 맛집] 금성관 나주곰탕 국물이 죽여줘요.

by 기억공작소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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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서 가까운 북창동에 곰탕을 잘하는 집이 몇 개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명동의 하동관. 

북창동엔 두군데가 있다. 이곳은 그중 하나다. 

금성관 나주곰탕 ( 02-653-7898 )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 29 청남빌딩
영업시간 : 월~금 06:00 ~ 22:00 주말 21시 종료
주메뉴 : 곰탕, 갈비탕, 육전, 수육 등

신세계 본점 건너편으로 보면 나주곰탕집이 하나 있다.

근처에 직장인들에게 유명한 집인데,

점심에 조금 늦어도 줄 서는 집이다. 

입구에선 줄서는 라인이 있고 간판으로 대략 몇 분

걸릴지 표시가 있다. 

이 집 메뉴다. 

곰탕이 9천원. 1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다른 집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다. 육전도 팔고 홍어 전도 팔고

술 한잔 하면서 저녁먹기 좋은 메뉴다.

중식에는 동동주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

김치는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마련되어있으며

곰탕에 넣어먹는 다데기와 소금 후추가 있다.

당연한 조합인가?

이 집에 반찬으로 꼴뚜기 젓도 주는데

이게 또 심심한 입맛을 달래기에는 아주 좋다.

동동주는 점심에는 무료다. 

깍두기는 좀 많이 신 깍두기다.

조금 더 있으면 쓴 맛이 날 정도다.

밖에 있어서 그런건지 용량을 너무 많이 해서

과숙성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김치는 여기서 담그는 것 같으니

항상 이렇지는 않을 듯

하지만 달지 않고 국밥과 먹으면 괜찮은 듯.

배추김치는 조금 덜 익은 듯 익은 듯한 

중간쯤이고 달지 않아 좋다.

국밥의 반은 김치이기에 조금 과하게 작성해 보았다. 

국밥은 특이다. 고기의 양이 더 많은 듯하다.

머리고기와 다양한 부위로

국물을 내어 주시는 듯,

국물이 맑기보다는 조금 뽀얀 그렇지만 설렁탕 

같은 느낌은 아니다. 

양지로만 내는 국물은 아닌 듯하다.

맛도 양지의 달고 기름 진 맛보다는 조금 더 고소한

그리고 고기의 단 맛도 상당히 좋다.

고기의 양을 적절히 잘 섞은 것이 아닐까 싶다.

밥은 토렴식으로 말아져 나온다. 

간도 다 되어 있어 그냥 먹으면 되지만

간은 사람마다 달라 조금 안 맞는

사람들은 소금을 더 넣으면 되지만

김치와 더욱이 꼴뚜기 젓갈이 있기에 너무 짜질 것 같다.

먹다 보면 국물이 조금 싱거워진다.

아마도 젓갈의 힘이 아닐까 싶다. 

전에 먹은 육전이다. 

 

고소하니 고기의 단맛이 잘 느껴지는 곰탕이다.

소머리 국밥과 비슷한 맛이나 더욱 곰탕 같은 맛?

점심에도 좋고 저녁에도 좋은 집이다. 

단 저녁에는 줄이 없으니 저녁에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