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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홍대 연남동 맛집] 한란, 분위기 좋은 깔끔하고 단정한 한식 주점. (feat. 데이트 여친바로생김)

by 기억공작소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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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하다는 연남동 그 동네 아래

한란이라는 주점? 을 방문하였다. 

한란 ( 02-6407-3339 )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27-12 1층
영업시간 : 15:00 ~ 02:00 
주메뉴 : 튀긴보쌈, 문어숙회, 명란마요계라말이, 부침개 등 

간판도 분위기 있고, 옆에 벽에도 아주 이쁜 덩굴이

자리 잡고 있다. 이층에 있는데 높은 이층이 아니어서

밖에 내다볼 때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예약을 해놓아서 가니 이렇게 준비가 되어있다.

이번 모임은 총 8명짜리 이 테이블이 가장 긴 것이고

4인용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다 

가게는 넓지 않아 시끄럽지 않고

그렇지만 워낙 인기가 좋은 곳이니 그냥 방문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예약을 하자~

가격은 합리적 수준.

여기의 가장 인기 메뉴인 튀김 보쌈 문어와 

계란말이, 통골뱅이 무침을 시켰다. 

주류도 고급소주, 막걸리, 전통주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비 오는 날 구석자리에서 본 거리의 모습

분위기 좋다. 

수저도 깔끔하고 접시도 아주 정갈하다. 

 

웰컴 드링크가 아닌 웰컴 씹을 거리인가?

수박을 곱게 썰어 정체모를 나뭇잎의 

색체가 생동감 있다. 

주문한 튀김 보쌈 문어이다. 중간엔 야채류 백김치 등이 나오고

문어숙회와 튀김 보쌈이 나왔다.

문어는 부드럽게 잘 삶기고 얇게 잘 저며 나와 

식감이 쫄깃하나 질기지 않고

튀김은 부드럽게 삶아 튀겼고

겉에는 고소하나 느끼하지 않다. 

통으로 튀겨 겉에를 고소하게 만든 후

기름을 잘 빼고 썰어 나온 느낌이다. 

이렇게 삼합을 해서 한입 

또 다른 조합으로 한입....

먹다 보면 느끼할 줄 알았지만

웬일~ 절대 느끼하지 않고 금방 접시가 

사라지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 

명란 계란말이 나왔다.

계란을 믹서기로 갈아 사용하셨는지

곱디 고운 계란말이가 나왔다. 

사르르 녹는 계란말이다. 

명란의 짭짤함과 마요의 고소함 

그리고 부드러운 계란말이의 조화가 참 좋다.

통골뱅이 무침 나왔다. 골뱅이는 이미 손질하여

다시 넣어주신 듯 쏙쏙 빠진다. 

양념이 과하지 않아 골뱅이 하나와 소면을 같이 먹으면

간이 부드럽고 깔끔하다. 

모자란 사람은 양념장 추가 투하~

결국 정리를 하면 이렇게 되는데

큼지막한 골뱅이와 고소한 국수와

과하지 않은 양념의 조화가 좋다.

 

기본적으로 음식을 잘하시는 것 같은 느낌

거기에 다양한 술을 곁들이면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내부도 아주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아

데이트 겸 한잔하면 여자 친구 바로 생길 것 같은 느낌적 느낌~~